가족 여행지 물가 비교 하노이 보라카이 다낭 중심

가족 여행지를 계획하면서 가장 먼저 고민하게 되는 요소는 ‘물가’입니다. 여행지마다 숙소, 음식, 교통비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예산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여행의 폭도 달라지죠. 최근 가족 단위 해외 여행지로 급부상 중인 하노이, 보라카이, 다낭을 중심으로 물가 비교를 통해 현명한 선택을 돕겠습니다.

 

세 가족 여행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3가지

• 어디가 가장 물가가 저렴할까?
• 숙소, 음식, 교통은 어느 나라가 합리적일까?
• 아이 동반 여행 시 편의성은?

가족 여행지 물가 비교 하노이 보라카이 다낭 중심

하노이, 다낭, 보라카이 어디가 더 저렴?

 

세 도시 모두 동남아 대표 휴양지로 인기가 높지만, 물가 차이는 꽤 큰 편입니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자는 식사 횟수, 숙박 기간이 많기 때문에 사소한 가격 차이도 전체 예산에 큰 영향을 줍니다.

 

숙소 평균 가격

 

2025년 기준, 하노이의 3성급 호텔은 평균 1박 5만 원 수준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다낭은 이보다 약간 높은 6만~8만 원대이며, 보라카이는 10만 원 이상으로 형성돼 있습니다. 풀빌라나 가족형 리조트는 다낭이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공합니다.

 

음식 및 외식 비용

 

하노이와 다낭에서는 로컬 식당에서 1인분 3천~6천 원으로 저렴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반면 보라카이는 외식 평균가가 1만 원 이상이며, 해산물은 특히 고가입니다. 여행 기간이 길수록 보라카이의 외식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교통 및 활동 비용

 

베트남은 그랩 등 차량 공유 앱이 발달해 있어 이동이 편리하고 저렴합니다. 특히 하노이는 택시 기본요금이 1,500원대, 다낭은 2,000원대 수준입니다. 보라카이는 삼륜 오토바이인 트라이시클이 기본 교통수단으로, 협상에 따라 요금이 유동적입니다. 액티비티 비용도 다낭과 하노이가 대체로 저렴합니다.

 

항목	하노이	다낭	보라카이
3성급 호텔 1박	₩50,000	₩65,000	₩110,000
현지 식사(1인)	₩4,000	₩5,500	₩10,000
교통비(10km 기준)	₩3,000	₩3,500	₩6,000

 

가격 외에도 아이 동반 시 편의성도 중요한 고려 요소입니다. 다낭은 리조트 단지가 잘 조성돼 있어 유모차 이동이 편리하며, 하노이는 유럽풍 카페와 공원이 많아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보라카이는 자연 경관은 탁월하지만 교통이나 대형마트 접근성 면에서는 불편함이 존재합니다.

 

하노이와 다낭의 여행 물가가 궁금하다면 이 포스트도 함께 참고해보세요.

 

도쿄 2박 3일 자유여행, 항공권 숙소 교통 예산 가이드

 

현지 환율 및 카드 사용

 

2025년 4월 기준 환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1베트남 동 = 0.057원, 1페소 = 24.5원. 베트남에서는 현금 사용이 여전히 일반적이지만, 주요 리조트와 관광지에서는 카드 결제가 가능합니다. 보라카이는 대부분 카드 사용 가능하지만 수수료가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ATM 수수료와 환전소

 

하노이와 다낭은 환전소가 많고 환율도 비교적 우수합니다. 필리핀은 공항이나 리조트 내 환전소는 비율이 불리한 편이라, 시내에서 환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ATM 인출 수수료는 필리핀이 평균 250페소(약 6,000원)로 높은 편입니다.

 

여행자 보험과 의료비

 

가족 여행 시 중요한 항목 중 하나는 의료비입니다. 베트남은 간단한 약값은 저렴하지만 외국인 대상 병원은 진료비가 다소 높습니다. 보라카이에서는 가까운 병원이 부족한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현지 병원 이용 시 여행자 보험은 반드시 가입하고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각 도시마다 장단점이 존재하며, 예산과 여행 스타일에 따라 적합한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음 단계에서는 도시별 특징과 실제 체험기를 통해 좀 더 입체적으로 접근해 보겠습니다.

 

숙소·식당·이동 수단 분석

 

하노이, 보라카이, 다낭은 모두 가족 여행자에게 인기가 높지만, 각 도시의 숙소 스타일과 식사 환경, 이동 수단의 특징은 확연히 다릅니다. 가족 구성원(아이, 어르신 포함)의 편의성을 고려한 정보가 핵심입니다.

 

하노이: 도심 속 이색적인 문화와 가성비

 

하노이의 숙소는 구시가지(Old Quarter)에 밀집되어 있어 도보 이동이 가능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식사는 로컬 맛집 중심으로 푸짐한 분짜, 쌀국수를 평균 4천~6천 원대에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외식에 부담이 없습니다. 교통은 그랩 이용이 일반적이며, 지하철도 점차 확장 중입니다.

 

다낭: 가족형 리조트의 천국

 

다낭은 리조트 중심 도시로, 대부분의 숙소가 해변을 마주한 고급형입니다. 객실 내 키즈존이나 키즈풀을 갖춘 곳도 많아 가족 휴양에 최적화되어 있죠. 식사는 시푸드 뷔페가 많고, 미케비치 인근엔 한식당도 밀집해 있습니다. 이동은 리조트 셔틀버스, 그랩, 택시 등 편리한 시스템이 구축돼 있습니다.

 

보라카이: 자연이 압도적인 낙원

 

보라카이는 자연 그대로를 보존한 화이트비치와 석양이 유명합니다. 숙소는 스테이션별로 분위기가 나뉘는데, 스테이션 1은 고급, 스테이션 2는 중급, 스테이션 3은 가성비형입니다. 음식은 대부분 관광객 타깃이라 물가가 높은 편이며, 이동은 도보나 트라이시클로 제한적입니다.

 

항목	하노이	다낭	보라카이
숙소 타입	게스트하우스~호텔	리조트 중심	스테이션별 다양
어린이 편의	△	◎	○
한식 접근성	△	◎	○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은 다낭의 리조트를 고려해볼 수 있고, 경비를 줄이고 현지 체험을 원한다면 하노이도 좋은 선택이 됩니다. 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보라카이가 제격이죠.

 

이런 가족에게 이런 도시를 추천합니다

• 문화·가성비 중심 여행: 하노이
• 휴양+리조트 중심: 다낭
• 풍경과 자연 중심: 보라카이

 

실제 가족 여행자 후기

 

작년 겨울방학에 아이 둘을 데리고 다낭을 다녀왔습니다. 4박 5일 일정으로 항공권 2인 왕복 65만 원, 숙소는 리조트 1박당 12만 원이었습니다. 미케비치 앞에서 매일 놀았고, 아이들이 놀기 좋은 키즈카페도 리조트 내에 있어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하노이는 대학생 때 다녀온 경험이 있어 이번엔 보라카이를 고려했는데, 전체 비용이 다낭 대비 약 1.5배 이상 소요된다는 점 때문에 포기했죠. 결과적으로 다낭은 물가 대비 만족도가 매우 높은 가족 여행지였습니다.

 

또 다른 후기에서는 하노이를 5일간 방문한 한 가족이 총경비 180만 원 내외로 다녀왔다고 했는데요. 로컬 투어를 통해 박물관, 호안끼엠, 바딘광장을 아이에게 보여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이처럼 여행 목적과 구성원에 따라 선택지는 달라지며, 가장 중요한 건 ‘가족이 함께 편하게 즐길 수 있는가’입니다. 관련 정보는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에서 확인해보세요.

 

연차 내고 도쿄 여행 갈 때 챙겨야 할 준비물 체크리스트

 

자주 묻는 질문 FAQ

 

Q. 하노이와 다낭 중 어디가 더 안전한가요?

 

두 도시 모두 관광지 중심으로는 안전한 편이나, 하노이는 소매치기 대비가 필요하고, 다낭은 비교적 가족 여행에 적합한 환경입니다.

 

Q. 보라카이는 몇 월에 가는 게 좋을까요?

 

건기인 12월~4월이 가장 적기입니다. 우기는 6~10월 사이이며 이 시기에는 비율이 높고 액티비티가 제한됩니다.

 

Q. 베트남 그랩은 한국어 앱으로도 이용되나요?

 

네, 영어 기반이지만 직관적이며, 한국어 번역 앱과 병행하면 이용에 무리가 없습니다.

 

Q. 현지에서 유심은 어떻게 구매하나요?

 

공항이나 시내 편의점에서 쉽게 구매 가능하며, 3~5일권 데이터 유심 기준 5천 원 내외입니다.

 

Q. 세 도시 모두 아이 동반에 적합한가요?

 

다낭은 리조트 중심으로 특히 좋고, 하노이는 도보 이동이 편리해 6세 이상 아이와 동행하기에 적당합니다. 보라카이는 자연 중심이지만 이동은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