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연차 내고 도쿄 여행 갈 때 챙겨야 할 준비물 체크리스트

세상소리 2025. 4. 14. 08:36

일상에서 벗어나 잠깐이라도 숨 돌리고 싶을 때, 도쿄 여행만큼 가까우면서도 색다른 선택지는 드뭅니다. 특히 연차 하루 이틀 붙여서 떠나는 짧은 해외여행이라면, 준비물이 잘 갖춰졌느냐에 따라 그 여행의 만족도가 확 달라지죠. 도쿄 여행 준비물은 단순한 짐 싸기를 넘어서, 현지에서 당황하지 않고 온전히 시간을 누리기 위한 ‘여행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연차 내고 도쿄 여행 갈 때 챙겨야 할 준비물 체크리스트
연차 내고 도쿄 여행 갈 때 챙겨야 할 준비물 체크리스트

1. 꼭 챙겨야 할 기본 준비물은?

 

1) 여권과 항공권은 당일 아침에도 체크

 

가장 기본적이지만, 의외로 실수 많은 항목이 바로 여권 유효기간입니다. 일본은 입국 기준으로 여권 유효기간이 최소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해요. 특히 갱신 신청 후 수령 전 상태인 분들은 출국 하루 전까지 ‘실물 여권’을 손에 쥐었는지 꼭 다시 확인하세요.

 

항공권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바일 탑승권만 믿기보다, 스크린샷이나 인쇄본을 준비해두면 공항 와이파이 문제나 갑작스러운 앱 오류에도 당황하지 않게 됩니다.

 

2) 일본 엔화, 환전은 어디서?

 

최근에는 국내 환전 앱을 통해 공항 수령이 가능해졌죠. 하지만 도쿄에서 현금 결제가 여전히 많은 편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1인당 하루 5천~1만 엔 정도는 챙겨두는 게 좋습니다. 특히 편의점, 식당 중에는 카드 결제가 안 되는 곳도 있어요.

 

여행 직전에 엔화 환율을 비교하고 싶다면 이 글에서 유용한 앱을 활용하는 방법을 확인해볼 수 있어요.

 

3) 유심 or eSIM, 데이터 환경을 먼저 점검

 

도쿄는 대부분 지역에서 Wi-Fi가 잘 잡히지만, 길 찾기나 실시간 검색을 하려면 안정적인 모바일 데이터가 필수입니다. 요즘은 eSIM이 대세로 떠오르며, 공항 수령보다 미리 설치하고 가는 분들이 많아요. 설치형 eSIM은 공항 대기 없이 곧바로 연결된다는 장점이 있죠.

 

도쿄 여행 전 필수 확인 체크

  • 여권 유효기간 6개월 이상 남았는지?
  • 항공권은 앱 외에도 별도 저장했는지?
  • 엔화 환전, 공항 수령 또는 시중 은행?
  • eSIM 설정은 미리 완료했는지?

 

2. 챙기면 좋은 도쿄 여행 필수템

 

1) 일본 전용 멀티 어댑터

 

일본은 110V 전압, 콘센트 모양도 한국과 달라요. 다행히 스마트폰은 프리볼트라 괜찮지만, 노트북이나 헤어드라이어는 확인이 필요해요. 멀티어댑터는 다이소 제품도 괜찮지만, USB-C 포트까지 되는 모델을 추천해요.

 

2) 작은 보조가방과 현지 교통카드

 

도쿄는 도보 이동이 잦고, 계단이 많은 역도 있어서 캐리어 외에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크로스백이 꼭 필요합니다. 교통카드는 스이카(Suica)파스모(Pasmo)를 현장에서 충전해서 쓰면 되는데요, 요즘은 모바일 앱으로도 발급 가능해요.

 

 

3) 기본 약품과 생리용품, 따로 준비하세요

 

현지 약국에서 감기약이나 진통제를 사는 것도 가능하지만, 복용법이나 성분 확인이 쉽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인 약품은 국내에서 챙겨가는 게 편합니다. 특히 생리용품은 현지에서 구매 시 사이즈나 질감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3. 놓치기 쉬운 ‘작지만 중요한’ 것들

 

1) 일본에서 통하는 간단한 회화 몇 마디

 

일본은 영어보다 일본어 사용이 압도적으로 많아요. 간단한 인사나 계산 시 필요한 표현 몇 가지는 외워두면 유용하죠. 번역기보다 확실히 의사소통이 원활해집니다.

 

 

2) 마스크와 손세정제, 아직도 유효해요

 

일본은 여전히 마스크 착용이 일반화되어 있는 곳이 많습니다. 특히 실내, 지하철, 관광지에서는 착용을 권장받는 경우도 많아요. 개인 위생용품도 작게 챙겨가면 안심이죠.

 

3) 백업용 카드 or 현지 ATM 활용법

 

카드 한 장으로 여행 전부를 커버하기엔 리스크가 있어요. 현지 ATM에서 국제카드 출금이 가능한지도 확인하고, 분실 상황을 대비한 ‘잠금 설정’ 방법도 미리 알아두면 좋습니다.

 

 

도쿄 여행 준비물, 실제로 써보고 괜찮았던 것들

 

여행 전엔 이것저것 검색해보다가 괜찮아 보이는 걸 담아두곤 하잖아요. 근데 막상 짐 쌀 땐 ‘이거 진짜 써?’ 싶은 것들도 많아서 줄이고 또 줄이게 되죠. 이번 도쿄 여행에서는 일부러 도쿄 여행 준비물을 최소한으로 줄여보고 진짜 잘 쓴 것들만 정리해봤어요.

 

여행용 압축팩: 부피 줄이기의 신세계

 

도쿄는 쇼핑이 많잖아요. 캐리어가 빵빵해지기 쉬운데, 의외로 공간을 꽤 차지하는 게 겉옷이나 니트류였어요. 그래서 압축팩에 돌돌 말아 넣었더니 캐리어 절반 공간이 남더라고요. 심지어 손으로 밀봉하는 타입인데도 충분했어요. 진짜 가성비 좋았던 아이템 중 하나였어요.

 

일본 여행 전용 eSIM: 공항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연결

 

예전엔 유심칩 바꾸는 게 귀찮아서 포켓와이파이를 썼는데, 이번엔 처음으로 eSIM을 써봤어요. 공항에서 설치할 필요 없이, 한국에서 앱으로 미리 설치만 해두면 비행기 내리자마자 신호가 바로 잡히더라고요. 지도, 인스타, 티켓 확인까지 빠릿하게 돼서 너무 편했어요.

 

유니클로 경량 패딩: 도쿄 날씨에 딱

 

도쿄 3월은 낮엔 포근하지만 밤엔 쌀쌀하잖아요. 코트 대신 챙긴 유니클로 경량패딩이 진짜 효자템이었어요. 가볍고 얇은데 따뜻하고, 안 입을 땐 파우치에 넣어서 가방에 쏙. 여행용으로 딱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하루치 정리 파우치: 여행 중 짐 관리 꿀템

 

이건 그냥 여행자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팁이에요. 속옷, 양말, 세면도구를 하루치씩 정리한 파우치에 나눠 넣어두면 매일 아침 짐을 뒤적이지 않아도 돼요. 특히 도쿄처럼 숙소 이동이 없고 고정된 여행에선 진짜 유용해요.

 

도보 많은 일정에는 발바닥 쿠션 필수

 

도쿄 시내 걷다 보면 하루 2만 보 넘는 건 기본이더라고요. 여행 첫날에 이미 발이 불편해서 숙소 근처 드럭스토어에서 실리콘 발바닥 패드를 샀는데, 그날 밤부터 확실히 덜 아프더라고요.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갔다면 훨씬 좋았을 것 같아요.

 

일본 드럭스토어에서 꼭 사는 아이템들

 

도쿄 가면 꼭 들르게 되는 드럭스토어. 시세이도 뷰러, 안약, 휴족시간 같은 건 사실 현지 가격이 훨씬 저렴해요. 하지만 인기 제품은 품절도 잦고, 성분 표기가 일본어라 초보자는 헷갈릴 수 있어요. 미리 사려고 정한 제품 이름을 캡처해가면 훨씬 수월하게 찾을 수 있어요.

 

긴 비행은 아니지만, 목베개는 챙기면 좋아요

 

도쿄까지는 약 2시간 반 정도지만, 이륙 지연이나 입국 수속 대기까지 합치면 은근히 목이 뻐근해지더라고요. 부드럽고 접히는 거로 하나 챙겨가니 공항에서도, 비행기 안에서도 편했어요.

 

결론은, 나한테 꼭 필요한 것만 챙기자

 

짐이 많다고 여행이 편한 건 아니더라고요. 이번 도쿄 여행을 계기로, 정말 필요한 것 몇 가지를 미리 정리해두는 게 여행 만족도를 확 올려준다는 걸 느꼈어요. 다음 여행도 이 리스트로 시작할 것 같아요.

 

 

이런 분이라면 도쿄 여행 준비물 꼭 챙겨보세요

 

도쿄 여행은 짧게 다녀오지만, 이동이 많고 예상치 못한 변수가 적지 않아요. 특히 처음 일본에 가는 분들이라면 언어, 결제 방식, 날씨 변화 등에서 예상보다 번거로움을 느낄 수 있어요. 그래서 도쿄 여행 준비물 체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혼자 여행을 계획하는 직장인, 부모님과 함께 가는 효도 여행, 혹은 친구와 간단하게 먹방 + 쇼핑 위주의 일정이라도 기본적인 준비물만 잘 챙겨가도 훨씬 여유 있고 즐거운 시간이 됩니다.

 

도쿄 여행 준비물 리스트는 상황마다 달라져요.
여행 스타일, 계절, 동행자에 따라 짐 구성도 바뀌니
‘나만의 리스트’를 미리 만들어두는 게 중요합니다.

 

사실 저도 처음엔 “이 정도야 현지에서 사면 되지”라고 생각했는데, 도쿄 물가가 만만치 않다는 걸 체감하고 나선 생각이 달라졌어요. 특히 매일 2만 보씩 걷다 보면 작은 불편도 금방 피로로 다가오더라고요.

 

다음 번엔 꼭 이번 여행 체크리스트를 기반으로 불필요한 짐은 더 줄이고, 필요한 건 더 꼼꼼히 챙기려 해요. 만약 여러분도 첫 도쿄 여행을 준비 중이시라면, 제가 겪었던 시행착오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도쿄는 가까우니까 대충 챙겨도 돼’는 금물!
그 ‘대충’이 결국 현지에서 불편으로 돌아올 수 있어요.
특히 짧은 여행일수록 준비가 여행의 절반입니다.

 

 

도쿄 여행 준비물 자주 하는 질문

 

Q1. 도쿄 여행 갈 때 여권 유효기간은 얼마나 남아야 하나요?

 

일본은 보통 입국일 기준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안전합니다. 미리 갱신해두는 걸 추천드려요.

 

Q2. 일본은 카드 결제가 잘 되나요?

 

도쿄는 대도시라 대부분 카드가 되지만, 일부 식당이나 드럭스토어는 현금만 받는 곳도 있어요. 기본 현금은 챙겨가세요.

 

Q3. 유심과 eSIM 중 뭐가 더 나아요?

 

eSIM은 설치가 간편하고, 포켓와이파이보다 분실 위험도 적어요. 다만 사용하려면 eSIM 지원 기기여야 해요.

 

Q4. 일본 콘센트는 한국 제품과 호환되나요?

 

일본은 110V, A형 콘센트입니다. 프리볼트 기기는 대부분 사용 가능하지만, 멀티 어댑터 하나쯤은 꼭 챙기세요.

 

Q5. 도쿄는 어떤 신발이 좋을까요?

 

도보 이동이 많아서 쿠션감 있는 운동화가 제일 좋아요. 새 신발보단 길든 신발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