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서울 공공배달앱은 배달 수수료 절감을 목표로 만들어진 비영리 플랫폼입니다. 주요 민간 앱들이 10~15%에 달하는 수수료 구조를 유지하는 반면, 공공앱은 수수료 2% 이내, 광고비 0원의 정책을 내세워 자영업자들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용자 수와 앱 기능의 한계 때문에, 수수료 절감 이상의 고민이 필요한 상황인데 공공앱은 과연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1. 민간 배달앱 수수료 구조의 현실 1) 수수료율 10~15%, 체감보다 훨씬 크다 자영업자가 배달 주문 한 건으로 벌어들이는 순이익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배달 수수료 12%, 부가세 10%, 카드 수수료까지 합치면 주문 금액의 25% 가까이를 플랫폼이 가져갑니다. 예를 들어 2만 원짜리 음식을 팔아도 실제 수익은 1만 5천 원 ..

서울 공공배달앱은 자영업자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구조로 운영됩니다. 민간 배달앱과 달리 광고비나 중개수수료가 없거나 낮아, 실제로 월 수익에서 차지하는 고정비용 절감 효과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 이용률이나 시스템 안정성은 여전히 불안 요소로 남아 있는데, 과연 자영업자에게 이 앱은 기회일까요 아니면 또 하나의 부담일까요? 1. 서울 공공배달앱,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나 1) 제로수수료 구조와 광고비 면제 서울시가 도입한 공공배달앱 ‘서울사랑상품권 연계 배달서비스(예: 먹깨비, 땡겨요 등)’는 중개수수료가 민간앱에 비해 현저히 낮습니다. 일부 앱은 주문당 2% 미만의 수수료만 부과하며, 별도의 광고비나 노출비용이 없어 월 고정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서울사랑상품권을 연계할 경우..